한해가 끝나는 이 시점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올해 찾아간 연주회를 정리해봅니다.
모든 그림은 인터넷 구글링을 통해, 티켓 판매 사이트등지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지은 플루트 독주회
우왁 이쁘다! 플투트, 오보에등 현악악기보다 관악기 독주회에서 보다 쉽게 듣기 힘든 곡을 들어볼 수 있으니까 관악기 독주회 표가 생기면 되도록 가려고함. 이 독주회의 경우, 연주하는 곡들을 얼마나 잘 연주하는지를 판단하기 전에 계속해서 들리는 크고 힘차게 울리는 호흡소리에 이만저만 감상 분위기를 날렸던 기억이..
2. 이호영 바이올린 독주회
이 연주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이틀연속 똑같은 장소로 연주회를 가니, 표받을때 뭔가 뻘줌했던거만 기억남.
연주는 그럭저럭이었던걸로..........
3. Bonne Annee!
꽤나 기대하고 갔는데, 의외로 연주가 평범해서 이상했던 기억이.
그리고 지금은 정확히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연주할때 저 소프라노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4. Song of Pipe Organ
한줄요약 : 영산아트홀의 오르간은 그리 감상하기 좋은 오르간은 아닌것 같다.
연주하는 곡들은 과거 바로크시대부터해서 현대까지 망라하게 구성되었다. 근데, 이게 가능했던게 사람마다 한곡씩 연주해서 그런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5. 소프라노 백세향 귀국독창회
나에게 배개를 달라. 그러면 나는 그 불편한 의자에서 잠들것이니.
정말정말 졸렸던 연주회. 피곤해서일까? 그건 아닌걸로 기억한다. 너무 연주가 밋밋했음
6.임효재 귀국 오보에 독주회
우왁 이쁘다!2222 이 연주회도 머리에 남아있는게 없다.
생각해보면, 꽤 옛날에 본것도 인상깊으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데, 이거는 거의 뭘 들었는지조차도 기억이 안나니... 맙소사.
7.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서울시향 콘서트
이 연주회에 대한 이야기는
이 포스팅을 봐달랍!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전람회의 그림은 총체적 난국인것 같다.
8~10. 2011 대학 오페라 페스티벌
내 인생 처음으로 연주회장가서 오페라 보러갔음. 아직까지도 호프만의 이야기에 대한 감상문을 안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귀찮이즘.... 사실 꼭 쓰고 싶은 감상문이기도 한데. 연주를 (대학생들 연주라는 것을 고려 안해도) 정말 잘했음. 연기도 뛰어나고.
그리고 내 블로그가 저격당하는 계기가 되는 (사실 내가 먼저 저격을 했지만.) 연주회가 저기 있었지. 감상문은 다음 링크 참조
2011 대학오페라페스티벌 '1. 사랑의 묘약' - 추계예술대학2011 대학오페라페스티벌 '2. 박쥐' - 단국대학교
2011 대학오페라페스티벌 '3. 호프만의 이야기' - 경희대학교
11. 베토벤 그리고 열정 -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시리즈 1
친구아 미안하다. 이런걸 같이 보자고 해서. 정말 입에서 욕이 우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나온다. 아직까지도. 에그몬트 서곡의 경우 연주가 끝날때까지도 힘이 없고 미스 투성이었으며, 바이올린 협주곡의 경우 이렇게 미직끈한 연주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끝날때 3악장에서 좀 달렸다고 보는데, 그래도 그 1악장에서의 미묘한 맛을 싹다 날려서 좋게 보고는 싶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 교향곡 7번. 아니 이렇게 과거의 연주들과 비슷한 연주를 하시면..... 첫인상은 상큼할지는 몰라도, 속인상은 지휘자의 개성이 없는 연주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제발 좀! 연습하실 공간이 없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악기군간의 밸런스 조절하기가 어려운걸로 압니다만, 호른이 그렇게 튀면 어떻하나요!
12. 손형원 귀국 호른 독주회
내가 이걸 보고 딴데다가 올린 감상문이 있다. 그대로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곡은 협연한 피아노가 더욱 독보이는 연주였고
두번째 곡은 호른주자의 커다랗고, 기상찬 호흡을 느낄수 있었고
세번째 곡은 에스파냐가 아닌, 소련의 땅크를 느끼해해주는 포켓몬스터 음악이었으며
네번째 곡은 용두사미인 곡이었고
다섯번째 곡은 그냥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 한 연주였다
앙코르는 나랑 같이 간 아해가 중간에 틀렸다고 지적하였다.
참 즐거운 연주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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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개나 보러 갔다. ㅎㄷㄷㄷ 내가봐도 놀라운 수치. 아 20개를 달성해야 하는데 올해 본 연주회 중에서 내 인생에 최악으로 남을 연주회도 있었고, 또 보고픈 정말 괜찮은 연주회도 있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이리저리 연주회를 보러다닐텐데, 어떻게 되려나? 갠적인 욕심이지만, 내가 보러가는 연주회들이 죄다 괜찮은 연주회였으면 좋겠다. 왜냐 나는 세상의 중심이니까
한해가 벌써 (글쓰는 시점에서) 5시간 반정도 남았다. 내년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 막강한 영화로 인해 '아따 종말이다! ㅋㅋㅋㅋ' 이런 분위기가 꽤 팽패한것 같다. 물론 나는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Self-fulfilling Prophecy로 인해 종말까지는 아니어도 큰 사고가 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하여간 올해 마지막 포스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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